저스티스 리그: 시그리드 vs. 닉 케이브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이 포진한 DC 코믹스와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가 버티고 있는 마블 코믹스. 어느 쪽을 좋아하시나요? 원작 만화라면 답변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영화 이야기라면 저는 단호하게 잭 스나이더(Zack Snyder)의 DC 코믹스를 선택할 겁니다. 그의 2009년 영화 《왓치맨》(Watchmen)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걸작입니다. 스나이더 영화 특유의 색감과 슬로 모션, 코레오그래피, 그리고 음악까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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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위든(Joss Whedon)도 물론 훌륭합니다. 뜬금없는 고백이지만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Buffy the Vampire Slayer, 1997–2003) 시절부터 팬이었습니다.1 (유독 무더웠던 ‘그해’ 여름 정말 볼 게 없었습니다…) 그가 감독한 《어벤져스》(The Avengers, 2012)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Avengers: Age of Ultron, 2015) 역시 우리나라에서 안 본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지요. 특히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음악에 관해 할 이야기도 많아 학술대회에서 발표 차례 발표도 하고 지금은 학술지 투고를 위해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하지만 위든의 영화는 조금 ’15세 관람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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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뚜렷하게 다른 두 감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17년 개봉한 DC 코믹스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의 최종 편집을 위든이 맡았다는 사실은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분명 프리 크레딧(pre-credit)에 “A Zack Snyder Film,” 오프닝 크레딧 끝에도 “Directed by Zack Snyder”라고 나오는데 무슨 말이냐고요? 긴 얘기 짧게 하면 스나이더가 가족사(딸의 죽음)로 인해 후반 작업(post-production)에서 이탈하게 되자 위든이 급하게 호출되었습니다.2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잖아요. 결국 감독의 관점에서 편집된 결과물을 보는 것인데 2017년 《저스티스 리그》도 위든의 시각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껏 사람 불러다 급한 불을 끄더니 2021년 뜬금없이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Zack Snyder’s Justice League)라는 제목으로 스나이더 감독판, 이른바 ‘스나이더 컷’(Snyder Cut)을 공개합니다. 저 바닥은 상도덕도 없나 싶었지만 업계 종사자가 아니니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봤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스나이더의 편집본이기도 하고 위든 컷(Whedon Cut) 러닝 타임의 두 배에 달하는 4시간짜리 영화인데 안 볼 수가 있나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생각보다 많이 달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특히 오프닝 크레딧(opening credit)의 편집 방식과 거기에 사용된 음악은 전혀 다른 두 영화를 예고합니다.

조스 위든의 선택: 시그리드의 “Everybody Knows”

2017년 먼저 선을 보인 위든 컷은 프리 크레딧(pre-credit)으로 시작합니다. 오프닝 크레딧 전에 일단 영화 안에서 시작하는 콜드 오픈(cold open) 방식이죠. 슈퍼맨 생전 아이들이 촬영한 영상에 이어 제작사와 감독(A Zack Snyder Film) 정도가 뜨고 오프닝 크레딧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입니다. 슈퍼맨이 더 이상 없는 세상, 배트맨이 외롭게 정의를 구현합니다. “너 혼자 세상을 구할 수는 없잖아”(You can’t save the world alone.)라는 《저스티스 리그》의 카피처럼 배트맨 한 사람으로는 역부족이지요.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계 생명체가 나타나 공격을 합니다. 배트맨과 대치 중이던 좀도둑은 우리에게 더 이상 슈퍼맨이 없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고 지구를 노리는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진짜’ 오프닝 크레딧이 시작됩니다. 잠시 감상하시죠.

Opening. Everybody Knows | Justice League. Video by Flashback FM

위든 컷의 오프닝 크레딧에는 시그리드(Sigrid)의 “Everybody Knows”가 사용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1934–2016)의 1988년 동명 히트곡을 커버했습니다. 코헨의 원곡도 들어볼까요? 분위기도 다르지만 편곡도 방식도 생각보다 많이 다릅니다. 묵직한 저음이 매력적인 원곡 그대로 사용했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 음악입니다.

Leonard Cohen – Everybody Knows (Audio). Video by LeonardCohen

“Everybody knows”를 무한 반복하는 가사의 요지는 ‘세상일이 그런 것, 다 알잖아?’ 정도로 요약됩니다.3 우리가 흔히 ‘정의’(justice)라고 부르는 일이 구현되지 않을 때 쓰는 푸념 같은 것이겠지요. 참고로 위든 컷의 오프닝에 삽입된 시그리드의 “Everybody Knows”는 오프닝 크레딧 영상에 맞추어 편집된 것입니다. 애초에 영화에 삽입할 목적으로 커버된 음악이라 어느 쪽이 먼저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풀 버전’(full ver.)은 다음과 같습니다.

Justice League Official Soundtrack | Everybody Knows – Sigrid | WaterTower. Video by WaterTower Music

시그리드 커버의 풀 버전이 Verse 1 – Verse 2 – Verse 3 – Chorus – Verse 4 – Verse 5 – Verse 6의 형식을 갖추고 있는 반면 오프닝 크레딧에 삽입된 음악은 Verse 1 – Verse 2 – Verse 3 – Chorus – Verse 4 – Verse 5 (1–4행) – Verse 6 (5–8행)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슈퍼맨의 장례식과 추모 행렬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Verse 1은 Verse 2로 넘어가 연인 로이스 레인(Lois Lane)과 클라크의 어머니를 비추며 흘러나옵니다. 두 사람 모두 클라크/슈퍼맨에게 중요한 여성들이지요. Verse 3을 건너뛰고 나오는 코러스는 텍스트 기반의 영상(예컨대 저당잡힌 슈퍼맨 생가의 “For Sale” 표시나 가판대의 신문들) 위주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4 Verse 4는 사용되지 않고 마지막으로 Verse 5의 1–4행과 Verse 6의 5–8행이 슈퍼맨이 없는 세상을 노래합니다. 거리의 무법자와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경찰들의 모습이 슬로 모션으로 캡쳐된 뒤 클로즈업되는 노숙자의 “노력은 했어요”(I Tried)라는 메시지가 경찰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음악도 반복합니다. 음도 1부터 5까지 순차적으로 상행했다 하행하기를 되풀이하는 선율은 아무리 발버둥 쳐 봐야 음도 5를 넘어갈 수 없는 것이 꼭 가사 내용과 영화 속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답답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음도 5를 넘어가는 순간이 있습니다. 코러스에서 음도 5를 넘어 처음으로 음도 6, 7까지 도달합니다. 하지만 결코 으뜸음(음도 8)에 닿지는 않지요. 결국 거기까지인가 싶은 순간 Verse 5에서 음도 5, 음도 7을 거쳐 음도 8을 들려줍니다. 코헨의 원곡에 음도 8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그리드의 커버는 Verse 5를 꽤 극적으로 재해석한 셈입니다.

위든 컷에 삽입된 시그리드의 “Everybody Knows”는 피아노의 B–F$\sharp$ 오스티나토(ostinato)에 의해 시간성이 엄격히 유지됩니다. 째깍째깍 째깍째깍. 마치 시계 소리 같습니다. 반복을 거듭할 때마다 레이어가 더해지면서 뚜렷한 음악적 기승전결을 만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성과 목적지향성은 스나이더가 선택한 닉 케이브 앤 더 배드 씨즈의 “Distant Sky”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스나이더 컷: 닉 케이브 앤 더 배드 씨즈의 “Distant Sky”

스나이더 컷은 별다른 오프닝 크레딧 없이 영화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위든 컷과 구분됩니다. 프리 크레딧 – 콜드 오픈 – 오프닝 크레딧 – 시작의 구분 없이 바로 영화가 전개되고 크레딧은 그저 스쳐 지나갈 뿐입니다. 2017년 《저스티스 리그》를 이미 본 팬들에게 ‘거창한 오프닝 크레딧 같은 것 필요 없잖아? 그냥 바로 시작하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딱히 오프닝 음악이라고 부를 만한 게 없기 때문에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영화 초반 비슷한 장면들이 사용되고 있고 오리지널 스코어 대신 기존 음악이 삽입된 후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곳은 닉 케이브 앤 더 배드 씨즈(Nick Cave & The Bad Seeds)의 “Distant Sky”가 사용된 로이스 레인의 ‘애도’ 장면입니다. 시그리드가 코헨의 노래를 커버해 부른 위든 컷과는 달리 원곡 그대로 삽입되었습니다.

Lois Lane visits Superman Monument –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Movie Clip HD. Video by Just Cuts – Movies

스나이더 컷에 사용된 “Distant Sky”는 위든 컷의 “Everybody Knows”와는 결이 많이 다릅니다. 특별히 격정적인 부분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음악입니다. 무엇보다 베이스의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아 시간성이 없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부르는 선율이 인상적입니다. 한편으로는 오페라의 레치타티보 같기도 하고요. 두 사람이 함께 부른다는 점도 다릅니다. 그것도 혼성 2인조. 원곡 그대로 사용되기는 했지만 영상에 따라 편집되었습니다. 가사 먼저 읽고 감상하시면 어떻게 편집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Nick Cave & The Bad Seeds – ‘Distant Sky’ (Official Audio). Nick Cave & The Bad Seeds

가사의 구조는 Verse 1 – Chorus – Verse 2 – Chorus로 “Everybody Knows”보다 단순합니다. 스나이더는 원곡의 Verse 1을 생략하고 코러스부터 들려줍니다. 코러스는 여성(Else Torp) 파트입니다. 생략된 Verse 1은 남성 파트(Nick Cave)죠. 그러니까 Verse 1을 건너뛰고 코러스부터 시작하는 음악은 슈퍼맨의 부재라는 오프닝 내러티브와 잘 어울립니다. 클라크/슈퍼맨이 세상을 떠난 지금 이 순간, 루이스와 함께 노래할 상대는 없습니다. 혼자 노래할 뿐이지요. 하지만 스나이더는 Verse 2까지 들려줍니다. 클라크가 곧 돌아올 것이라는 로이스의 믿음 같은 것일까요?

아까도 언급했지만 “Distant Sky”의 음악은 시간성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의외로 같은 화성 진행이 반복되지만 베이스의 움직임이 적고 자유롭게 노래하는 선율 때문에 그렇게 들립니다. 돌이켜 보면 Verse 2는 로이스가 슈퍼맨 추모 공원에 발을 들인 순간 시작됩니다. 경찰관과의 대화를 통해 로이스가 이곳을 매일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약혼 반지를 낀 루이스의 왼손이 부각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다면 애도의 시작과 끝 같은 건 없을 겁니다. 그냥 삶의 일부. 스나이더 컷에서는 Verse 2까지만 듣고 페이드 아웃되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다시 말해 “Distant Sky”는 중간에서 시작해(in medias res) 끝나기 전에 멈춥니다.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그런 것이겠지요.

위든 vs. 스나이더

오프닝 음악을 사용하는 방식에서도 위든과 스나이더는 차이를 보입니다. 위든의 오프닝 크레딧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의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볼륨 다운이 되어 있습니다. 빗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지요. 그냥 음악만 들립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처럼 경험됩니다. 오프닝 크레딧이 전통적으로 영화 시작 전 제작진의 정보를 나열하는 비디제시스적(non-diegetic) 요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위든의 편집 방식은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반면 스나이더의 오프닝 크레딧은 ‘오프닝’과 ‘크레딧’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미 영화 안으로 들어온 상태에서 전개됩니다. 음악이 시작된 후에도 로이스가 카페에서 커피를 픽업하거나 경찰관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음악이 일시적으로 볼륨 다운되며 디제시스적 소리가 부각됩니다.

위든이 편집한 2017년 《저스티스 리그》는 스나이더가 촬영한 장면들을 바탕으로 완성한 영화입니다. 위든이 적지 않은 추가 촬영을 요구하는 바람에 영화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 중 하나로 기록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아닌 남의 눈으로 촬영된 영상들을 갖고 작업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스나이터 컷과의 비교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둘 중 누가 더 훌륭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재료를 어떻게 다르게 취사선택해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지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황 자체는 위든에게 훨씬 불리하지요.)

그리고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위든과 스나이더가 전혀 다른 음악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 것처럼 또 다른 누군가가 했다면 또 다른 음악을 선택했을 테고, 심지어 이 장면에 음악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되기도 합니다.5 완성되고 난 후의 결과만 보는 우리는 처음부터 당연히 이렇게 되었어야만 하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스나이더가 선택한 “Distant Sky”는 닉 케이브 아들의 죽음을 노래한 것이라는 풍문이 있습니다.6 말 그대로 ‘풍문’이지만 닉 케이브가 이 곡에서 보통은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한 건 분명합니다. 코러스를 자신이 아닌 다른 이가 부르도록 한 것. 코러스는 덴마크의 성악가 엘세 토프(Else Torp)가 맡았습니다. ‘다른 이와 마이크를 나누지 않는다’는 닉 케이브가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설 또한 풍부합니다. 종종 거론되는 설 가운데 하나는 코러스의 가사가 너무 극적이라 닉 케이브가 도저히 부를 수 없었다는 것. 사실 여부를 떠나 중요한 건 닉 케이브와 마찬가지로 자식을 잃은 스나이더가 이러한 배경(설령 그것이 사실이 아닐지라도)에 마음이 움직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엔드 크레딧(end credit)에 삽입된 앨리슨 크로우(Allison Crowe)가 커버한 레너드 코헨의 노래 “Hallelujah”는 딸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것7이라고 하니 오프닝의 로이스가 그랬던 것처럼 스나이더의 애도 역시 계속되고 있는 것인지도.

Zack Snyder’s Justice League Soundtrack | Hallelujah – Allison Crowe | WaterTower. Video by WaterTower Music

글을 쓰다 보니 든 생각이지만 위든이 굳이 리메이크 곡을 오프닝 음악으로 선택한 것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은 이 영화의 ‘감독’이 아니라는 것, 다른 감독이 찰영한 것을 ‘리메이크’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시작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스나이더 감독의 것’이라는 존중의 의미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남의 재료로 요리를 해야 하는 고충을 표현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나 같으면 이런 재료는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적어도 저 같으면 그랬을 것 같군요. 스나이더 역시 이번 감독판에 자신이 촬영하지 않은 장면은 단 한 컷도 없다고 강조합니다. 위든과 스나이더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는 잘 모르지만 영화 감독이라면, 예술가라면 그 정도 자존심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 주가 끝나는 금요일입니다. 아직 보지 못 한 분들은 얼른 마무리하시고 주말에 두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 감상 어떠신가요? 그냥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라서 똑같은 영화 두 번 본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겁니다. 아, 두 편 모두 감상하는 데 6시간이 소요되니 콜라와 팝콘은 충분히 구비해 놓고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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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조스 위든과 그의 작품을 연구하기 위한 학술서와 학술지, 학술 단체도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조스 위든 연구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음 책을 추천합니다. Rhonda V. Wilcox, Tanya R. Cochran, Cynthea Masson, and David Lavery, eds., Reading Joss Whedon (Syracuse, NY: Syracuse University Press, 2014).

  2. Borys Kit, “Zack Snyder Steps Down From Justice League to Deal With Family Tragedy,” The Hollywood Reporter, May 22, 2017.

  3. 가사는 이곳에서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노래 가사(특히 대중음악 가사)를 블로그에 인용하는 게 생각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가사 전문을 인용하는 대신 가사를 읽을 수 있는 링크로 대신합니다.

  4. 미셸 시옹은 영상이 텍스트를 비추거나 클로즈업(close-up)할 때 의미가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 Michecl Chion, “Vowels/Consonants: The Legend of a ‘Gendered’ (Sexual) Difference Told by Cinema,” trans. Zakir Paul, in The Voice as Something More: Essays Toward Materiality, ed. Martha Feldman and Judith T. Zeitlin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9), 249–73.

  5. 음악이 영화 감상자의 해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다양한 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Siu-Lan Tan, Matthew P. Spackman, and Elizabeth M. Wakefield, “The Effects of Diegetic and Nondiegetic Music on Viewers’ Interpretations of a Film Scene,” Music Perception 34, no. 5 (2017): 605–23. 논문을 구하기 어렵거나 조금 더 친절하게 서술된 글을 읽고 싶은 분들은 거의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Siu-Lan Tan, “How Film Music Shapes Narrative,” OUPblog, September 28, 2013.

  6. Dave Simpson, “Nick Cave and the Bad Seeds: Skeleton Tree First-Listen Review: A Masterpiece of Love and Devastation,” The Guardian, September 9, 2016.

  7. Anthony Breznican, “Justice League: The Shocking, Exhilarating, Heartbreaking True Story of #TheSnyderCut,” Vanity Fair, February 22, 2021.